해양수산부는 내달 16일부터 전국 13개 여객선터미널의 여객선 운항상황을 인근 섬주민에게 상시 통보할 수 있는 연락망을 구축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해양부는 전국 13개 여객선 운항관리실에 연락책임자를 지정, 기항도서의 매표소, 행정관서, 마을대표자 등과의 쌍방향 통신이 가능한 연락망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아울러 해양부는 여객선 결항시 지역방송 및 유선방송을 통해 결항 사실을 사전에 알리고 한국해운조합이 운영하는 섬 안내 여행안내 인터넷 사이트(가보고 싶은 섬)에서도 운항정보를 제공하기로 했다. 해양부는 "그간 기상악화나 선박수리 등을 이유로 여객선의 운항이 불가능한 상황에서도 이를 확인할 수 있는 연락망이 갖춰져있지 않아 섬주민들이 불편을 겪어왔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이강원기자 gija007@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