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크레디리요네(CLSA)증권은 한스타 등 대만 TFT-LCD 업체 탐방 결과 개선 정도나 속도에 대한 이견은 있으나 LCD 업황 회복에 대한 컨센서스는 대세적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32인치 TV 패널의 경우 공급 부족으로 가격 인상이 임박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치메이(CMO)와 AUO 등이 5.5세대와 6세대 설비의 수율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는 동안 충분한 공급량을 확보하고 있는 LG필립스LCD가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한편 인상된다 하더라도 여전히 낮은 수준인 패널 가격에 다양한 브랜드를 공급하고자 하는 소매 업체들의 노력 등이 더해지면서 32인치 LCD TV 가격이 1299달러 수준에서 결정될 것으로 내다봤다. 37인치와 42인치는 각각 1899달러와 2799달러로 추정. 카네비게이션과 DVD 플레이어 출하량이 탄력을 받으면서 7인치와 10인치 등 중소형 패널 수요 증가로 이어지고 있으며 이에 따라 노트북과 모니터용 패널을 생산하던 3세대 설비가 예상보다 빠르게 중소형 패널로 전환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결과적으로 노트북과 모니터 패널 가격상승에 대한 전망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판단. 또 TV 시장이 전망과 유사한 추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TV용 패널의 가격 상승을 전망하고 있지는 않으나 가격 상승이 일어날 경우 추정치를 상향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