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0년 설립된 토이센스(주)(대표 이철호 www.toysense.co.kr)는 디자인에 관한한 특유의 독창성과 순발력으로 '수출 100%' 위업을 달성하고 있는 '소프트 토이(Soft Toy)'전문 업체다. 소프트 토이 제품은 흔히 봉제인형이라는 표현으로 저평가되고 있지만, 이 회사는 철저한 크리에이티브 전략을 토대로 디자인에 까다롭기로 소문난 유럽에 전제품의 80% 이상을 수출하고 있다. 토이센스(주)는 촉감이 우수하면서도 기능성이 가미된 고급 완구를 집중적으로 개발해 국내 완구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소프트 토이 분야에서 20여 년간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난 2000년 토이센스(주)를 설립한 이철호 대표는 "획일화된 디자인이 아닌 고객들이 원하는 새로운 감각의 제품을 개발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며 "기존의 단순 완구라는 개념에서 벗어나 패션을 가미한 보다 다양한 아이템을 개발해 토이전문 그룹으로서의 입지를 굳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토이센스(주)는 이를 위해 서울본사는 디자인 개발에만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고, 제작은 철저히 중국현지 업체에 아웃소싱 하는 이원화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그만큼 전문화를 꾀하겠다는 의도에서다. 이 대표가 이루려는 궁극적인 목표는 바로 '명품완구' 브랜드로의 성장이다. 그는 "트렌드를 따라가면서도 독창성을 지닌, 수집할만한 가치가 있는 'Collectable' 완구를 만들어 내겠다"며 "향후 디자인 연구소를 설립해 프리미엄 라인의 제품을 개발함으로써 명품완구 브랜드로 가는 수순을 밟아갈 터"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