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윌, 연예콘텐츠 年매출 200억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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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윌이 연예 콘텐츠 및 연예매니지먼트 사업에 진출한다.
시스윌 김연수 사장은 25일 "연예관련 유·무선 연동 포털사이트를 개설할 예정"이라며 "이르면 오는 8월부터 상용서비스를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3일부터 연이틀 상한가를 기록하고 최근엔 다소 조정을 겪고 있는 주가에 대해 김 사장은 "지난 4월 말의 유상증자 후 신규사업에 대한 기대감 외에 특별한 것은 없어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연예 포털사업을 전담할 자회사를 조만간 설립키로 했으며 연예인 100명의 초상권 확보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이 자회사를 통해 연예매지니먼트 사업도 병행할 예정이다.
시스윌은 이 사이트에서 연예 관련 실시간 정보는 물론 연예인 콘서트 등 공연 중계,연예인 소장품 판매,연예인 캐릭터 및 벨소리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시스윌은 또 이 사이트에서 개발한 디지털콘텐츠를 중국 및 일본에 수출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김 사장은 "올해 말부터 시작되는 중국DMB(디지털 멀티미디어방송)에 방송콘텐츠를 공급하는 방안도 모색하고 있다"며 "일본의 경우 모바일 콘텐츠로 활용되도록 NTT도코모와 협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시스윌은 올해 이 사업으로 약 200억원의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