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화증권은 25일
현대차의 해외생산 능력이 확대되면서 동반 진출한 부품업체들도 반사이익을 볼 것으로 기대된다며
화승알앤에이와
평화정공을 유망종목으로 추천했다.
이 증권사 윤태식 연구원은 "현대차의 해외생산 능력 증가로 동반 진출 부품업체들은 향후 자회사로 직수출을 늘리는 것은 물론 지분법이익 기술료수입 등을 통해 본사 수입을 크게 늘릴 여지가 있다"며 "현대차 품질이 개선되면서 부품주 역시 브랜드 이미지를 향상시킬 기회를 맞고 있다"고 밝혔다.
윤 연구원은 특히 거래소시장의 화승알앤에이와 코스닥시장의 평화정공을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1997년 인도,2002년 중국 상하이 및 베이징,2003년 미국 현지법인을 각각 설립한 화승알앤에이의 해외법인 매출은 작년 437억원에서 올해 966억원으로 급증할 것으로 예상됐다.
현지법인으로부터의 로열티 수입도 전년 11억원에서 올해 24억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평화정공은 인도와 중국 직수출 규모가 작년 86억원에서 올해 125억원으로 급증하고 미국 수출 규모도 올해 97억원에서 2006년 190억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분석됐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