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3 00:47
수정2006.04.03 00:51
기술 지주회사 (주)일렘테크놀러지홀딩스(대표 박민규)가 폴리부틸렌 및 각종 폴리알파올레핀 수지제조 기술 자체 개발에 성공, 이에 대한 국내특허를 획득해 화제다.
박민규 대표는 "합성수지인 폴리부틸렌은 세계 화학 산업에서 사용량이 증가하고 있어 상업적으로 효용가치가 매우 높은 기술"이라며 "국내 기업이 이 기술을 이용해 해당 폴리부틸렌 수지사업에 진출할 경우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시장에서도 충분히 성공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폴리부틸렌는 현재 바젤(Basell)사와 미쯔이(Mitsui)사에서 생산해 세계시장을 양분하고 있으며 범용수지인 폴리에틸렌(PE)과 폴리프로필렌(PP)수지보다 가격이 4배 이상인 고부가 수지다.
국내특허에 이어 해외특허 출원 중인 (주)일렘테크놀러지홀딩스는 국내에서 폴리부틸렌을 생산할 경우 수입대체 효과도 뛰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박 대표는 "폴리부틸렌 수지는 그동안 전량 수입했던 분야"라며 "국내생산이 실현될 경우, 성장잠재력이 무한한 중국은 물론 러시아와 유럽의 배관제 시장을 통해 연간 2,000억 원 이상의 외화획득 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 2004년 설립된 (주)일렘테크놀러지홀딩스는 유망한 기술을 개발?발굴해 이를 보다 효용성 높은 기술로 가공, 국내 사업화를 추진하는 기술지주회사다.
박 대표는 "기술 개발자에게는 노력의 대가를 돌려줘 국내 기술개발을 장려할 것"이라며 "소중한 국부의 유출을 방지하는 등 국가의 이익과 장래를 밝히는데 일조하고 있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기술개발에 매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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