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금리가 이틀째 소폭 하락(채권값 상승)했다. 지표금리인 3년짜리 국고채 수익률은 25일 0.02%포인트 내린 연 3.63%에 마감됐다. 5년물과 10년물은 각각 연 3.78%,4.31%로 각각 0.02%포인트 떨어졌다. AA-등급 회사채 수익률은 연 4.05%를 나타냈고,한경KIS로이터지수는 0.03포인트 오른 104.47을 기록했다. 이날 채권금리는 출발부터 소폭 하락세였다. 전날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연 4.0%대에 근접하자 세계금리의 동반 하락 가능성이 대두된 게 주된 재료였다. 또 월말까지 국고채 발행이 없는 등 수급상황이 양호하다는 점도 금리 하락에 일조하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6월 국고채 발행계획을 앞두고 있어 금리 낙폭은 제한됐다. 일각에서 6월물 국고 발행물량 중 10년물 등 장기채 비중이 증가,시장에 부담을 줄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제기돼 적극적인 채권매수세가 유입되지 않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