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난방공사가 신임 사장 선임에 실패,사장 재공모 절차에 들어간다. 지역난방공사는 25일 주주총회를 열어 사장추천위원회가 추천한 조영동 전 국정홍보처장,홍기훈 전 의원,이태헌 감사 등 3명의 후보를 놓고 논의했으나 적임자가 없다고 판단,다시 공모를 실시키로 했다. 이번에 사장을 뽑지 못한 것은 정부가 유력 후보로 꼽은 인사가 추천단계에서 배제된 때문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다. 지역난방공사는 다음달 중순께 재공모를 실시한 뒤 7월 중순께 사장을 선임할 계획이다. 지역난방공사는 정동윤 전 사장이 4·30 국회의원 재·보선에 출마하기 위해 지난달 6일 사임한 뒤 사장 공모절차를 밟아왔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