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중소ㆍ중견기업] (인터뷰) 기술신용보증기금 양승호 전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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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평가인증서의 공신력을 조기에 확보해 '기술력 있는 기업이 곧 신용있는 기업'이라는 인식을 확산시키겠습니다."
기술신용보증기금의 양승호 전무는 "기술금융이 활성화되려면 기술평가인증 제도가 보편화돼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기술평가인증 제도는 지난해 7월 출범한 기술평가단이 중소ㆍ벤처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기술의 기술성 및 사업성 등을 평가해 그 결과를 융자 투자 보증 기술거래 인수합병(M&A) 회계감사 세무회계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등급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양 전무는 "현재 우리ㆍ기업ㆍ대구ㆍ하나ㆍ산업ㆍ부산ㆍ전북 등 7개 은행과 인증서 업무협약을 맺었으며 신한ㆍ외환은행과도 협상을 진행 중"이라며 "하반기에 전 금융기관으로 확대해 기술혁신 선도형 중소기업들이 기술평가인증서를 통해 자금을 원활히 조달받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기술평가인증의 수요를 확산하기 위해 인증서를 창업이나 기술혁신 관련 정책자금 지원대상을 선정하고 자금을 배정하는 근거로도 활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양 전무는 "기보의 기술평가 역량을 제고하기 위해 이공계 인력을 현재 185명(박사급 54명)에서 연말까지 240명(박사급 74명)으로 늘리고 이들에 대해 유명 해외 기술평가기관 연수 등을 통해 선진기술평가 기법을 습득하는 교육훈련을 체계적으로 시킬 예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