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동원증권 김동현 연구원은 삼환기업이 국내에서 가장 저평가된 중형 건설업체중 하나라고 지적하고 매수 의견과 목표가 1만7,500원을 신규 제시했다. 주가수익률(PER)기준 대형 건설사 대비 거의 50% 할인돼 거래되고 있으나 건전한 재무구조와 수익 개선을 고려할 때 이는 적절치 못하다고 설명. 지난 4년 간 플러스 가용현금흐름을 유지하는 등 우량한 재무상태를 가지고 있고 순익이 향후 2년 간 연평균 13%의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수주와 매출의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등 토목 부문에 주력하고 있는 것은 바람직한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 주택부문 변동성 증가와 정부의 주택 시장 안정화 노력으로 주택보다 토목 부문에 초점을 맞춘 중형 건설업체들이 향후 6개월간 시장대비 초과 수익률을 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