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교보증권은 신성이엔지에 대해 지난 1분기 실적이 전년동기대비 크게 감소하고 영업이익률이 5.7% 수준에 머물기는 했지만 그리 부정적이지 않다고 평가했다. 이는 작년 말 수주잔고가 255억원으로 올해 1분기 매출부진이 이미 예상됐으며 주요 매출원인 LG필립스LCD로부터의 수주가 3월말에 이루어져 매출 인식이 이월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오히려 작년 4분기 실적 악화의 주 요인이던 제품마진율이 정상화되고 지분법 평가손의 대부분을 차지한 일본 아이텍사의 실적이 빠르게 안정화되고 있는 점은 향후 실적개선에 긍정적 요인으로 판단했다. 2분기부터는 FAS 장비가 안정화되고 충분한 테스트 기간으로 설계변경 비용 및 A/S 비용 축소가 가능할 것으로 보여 이 부문에서 마진율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실적개선과 장부가치를 고려할 때 현 주가수준은 저평가된 것으로 판단.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