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한누리투자증권은 인터넷 포탈 업종에 실적 턴어라운드와 함께 M&A 재료가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상미 한누리 연구원은 인터넷 포털관련 M&A설과 함께 전일 NHN엠파스 등의 주가가 2~5%가량 급등했다고 소개하고 CJ인터넷네오위즈 등은 1분기부터 실적 개선이 두드러졌다고 덧붙였다. M&A설은 게임과 포탈, 커뮤니티간의 영역파괴 및 융합 현상 외에도 유무선간의 융합현상이 본격적으로 이루어질 것임을 시사하고 있다고 지적. 특히 게임에 강점이 있거나 CJ인터넷, 네오위즈 등 게임부분을 제외한 사업 부문을 정리한 업체 및 포털 및 게임진출에 관심이 있는 통신 사업자 등이 주체나 대상이 될 개연성이 높아 보인다고 판단했다. M&A 재료가 주가에 긍정적일 것으로 보이나 해당 회사가 합병 시나리오 후 핵심이 되는 전략적 위치에 있는지의 여부와 구체적인 실적이 뒷받침되야 한다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