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가절상 기대감으로 중국 위안화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는 가운데 위안화로 언제든지 입ㆍ출금할 수 있는 예금이 선보인다. 외환은행은 27일부터 은행권 최초로 '위안화 예금' 판매를 시작한다. 이 상품은 입출금이 자유로운 보통예금과 최장 6개월까지 예치할 수 있는 정기예금 등 두 종류로 개인고객만 가입할 수 있다. 금리는 보통예금의 경우 0%고 정기예금은 연 0.5%다. 위안화를 매입하고 매도할 때 수수료가 3%씩 부과된다. 이 상품을 이용하면 해외 출장이나 여행 후 남은 위안화 현찰을 은행에 예금해 놓고 필요할 때 다시 뽑아 쓸 수 있다. 유병연 기자 yoob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