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이전에 GDP 증가율 0%" 좌승희 前한경硏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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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승희 전 한국경제연구원장은 26일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오는 2010년 이전에 0%를 기록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좌 전 원장은 이날 한나라당 여의도연구소가 개최한 정책포럼 초청 강연에서 "한국경제는 1960~1970년대 '한강의 기적'을 이뤘지만 80년대 후반부터는 장기 하락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좌 전 원장은 'GDP 증가율 0%'는 정부가 '평등주의적 경제정책'을 추진한 결과라고 주장했다.
그는 수직적·수평적 세계관,차별화 등의 논리로 경제발전 원리를 설명했다.
수직적 세계관은 노력과 능력에 따라 사회계층의 위·아래에 위치하게 된다는 것이며,수평적 세계관은 노력과 능력에 차이가 있지만 평등하게 살아가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좌 원장은 말했다.
그는 수직적,경제적 차별화를 통해 경제발전이 이루어 진다고 주장했다.
홍영식 기자 y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