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요금 담합도 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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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거래위원회가 유선통신 사업자들에 담합혐의로 사상 최대인 1198억원의 과징금을 물린 데 이어 SK텔레콤 등 이동통신 3사에 대해서도 가격 담합혐의로 제재키로 해 파문이 확산될 전망이다.
허선 공정거래위원회 경쟁국장은 26일 "유선통신 사업자들의 담합에 대한 제재가 끝나면 무선통신 사업자들에 대한 제재 안건도 전원회의에 상정하겠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SK텔레콤 KTF LG텔레콤 등 이동통신 3사의 담합에 대한 조사를 이미 끝낸 것으로 알려졌다.
허 국장은 이어 "유선통신 사업자들의 담합 가운데 제재 수위가 최종 결정된 시내전화와 PC방 인터넷전용회선 외에 국제전화 시외전화 초고속인터넷 등 나머지 3개 분야에 대한 제재 안건도 다음달께 전원회의에 상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유선통신 사업자들의 담합에 대한 제재 절차가 끝날 것으로 보이는 7월 이후 이동통신 3사의 담합건이 전원회의에 올라갈 전망이다.
차병석 기자 chab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