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가 하락 하루 만에 소폭 반등했다. 종합주가지수는 26일 0.28%(2.61포인트) 상승한 943.91에 마감됐다. 국제유가가 반등했다는 소식으로 뉴욕증시가 약세를 나타낸 데다,외국인이 1500억원 이상 순매도 물량을 내놓아 이날 증시는 보합권을 중심으로 등락을 거듭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전반적으로 약세였다. KT가 1159억원의 과징금이 부과될 것이란 악재로 0.25% 하락,이틀째 약세였다. 한국전력도 무디스 신용등급이 국가등급보다 높아졌다는 소식에도 1.22% 떨어졌다. 삼성전자(-0.52%) LG필립스LCD(-0.20%) 하이닉스(-1.01%) 등 정보기술(IT)주도 약세였다. 신형 그랜저가 호평받고 있는 현대자동차가 1.09% 상승한 것을 비롯 현대모비스(1.78%) 기아차(2.21%) 등 현대차 3인방이 동반 상승했다. 금융주도 동반 강세였다. 국민은행(0.46%) 신한지주(0.79%) 하나은행(0.80%) 등 은행주는 물론 삼성화재(1.26%) 현대해상(1.92%) 동부화재(1.13%) 등 보험주 역시 주가가 올랐다. 삼성증권(3.59%) 우리투자증권(1.93%) 현대증권(4.15%) 등 증권주도 반등폭이 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