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김택진 사장(38)이 부인에게 300억원 규모의 주식을 재산분할 형식으로 넘겨줬다. 김 사장은 최근 부인과 이혼한 것으로 알려져 이혼에 따른 위자료로 주식을 넘긴 것으로 추정된다. 엔씨소프트는 26일 김 사장의 보유 주식수가 594만552주(31.56%)에서 558만주(27.72%)로 35만6461주(3.84%) 줄었다고 공시했다. 지분변동 이유는 '재산분할'로 상대방은 부인이라고 밝혔다. 부인에게 넘어간 주식 35만6461주는 이날 종가(8만3300원) 기준으로 평가액이 296억원에 달한다. 조주현 기자 fore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