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시장이 7일째 랠리를 이어가며 455선을 돌파했다. 26일 코스닥종합지수는 전날보다 3.02포인트(0.67%) 오른 456.19로 마감됐다. 개인과 외국인이 순매도에 나섰지만 기관이 대규모 순매수로 상승세를 견인했다. 개인은 이날까지 7일째 매도우위였다. 거래대금은 1조8568억원으로 거래소(1조4688)를 앞질렀다. 코스닥스타지수는 8.51포인트(0.99%) 오른 870.30을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출판·매체복제의 상승세가 눈부셨다. 이날 7.66% 급등했다. 종이·목재는 4.30% 올랐으며 소프트웨어와 출판·매체복제도 3%대의 오름세를 보였다. 정보기기와 반도체 등은 약세로 장을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다음이 8.08% 오르며 두각을 나타냈다. 유일전자는 5.97%,산성피앤씨는 5.83% 각각 상승했다. 반면 디엠에스코아로직 휴맥스 등은 약세였다. 개별종목 중에서는 누리텔레콤이 RFID(전자태그) 테마에 힘입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한단정보통신큐앤에스도 상한가 대열에 합류했다. 인젠코닉시스템 등은 급락세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