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D램 8인치 팹 우려감..가격 급락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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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램 업체들의 8인치 팹(fab)이 어떻게 이용될 것인가가 향후 주요 이슈로 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또 향후 6~9개월간 D램 가격이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골드만삭스는 최근 자료에서 8인치 팹에서 90나노(nm)로 이전이 어려울 것이며 대만 반도체 생산업체들이 우선 어려움에 직면할 것으로 전망했다.다른 업체들의 경우 1년에서 1년6개월 이후 난관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
이에 따라 8인치 팹의 전용 여부가 향후 2006~2007년의 주요 이슈로 떠오를 가능성이 있으며 구체적으로 D램이 아닌 다른 제품으로의 전용 생산감소 팹 폐쇄 방안 등이 있다고 제시했다.
8인치 팹이 파운드리로 전환될 수 있다는 의견과 관련,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측면에서 부족해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들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과거 일본 업체들 경우처럼 非 D램 제품(낸드 플래쉬 메모리, CMOS 이미지 센서 등)으로 전환도 이들 부문의 수급 균형을 깰 수 있다는 측면에서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다른 제품 생산을 위한 전용이 제한적임을 감안할 가장 심각하지만 필연적 선택은 팹 폐쇄이며 이 경우 플랜트 당 약 6억~8억 달러의 손실을 끼칠 것으로 추정했다.
한편 골드만삭스는 D램 생산업체들이 공장을 가동하고 300mm 생산설비 증가에 앞서 생산을 밀고 나갈 강력한 동인을 가지고 있다면서 8인치 팹에서 이들 생산은 현금 비용(대략 2달러) 정도로 떨어질 때까지 계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PC의 계절적 수요에 힘입어 D램이 현재 2.3~2.4 달러 수준으로부터 소폭 반등하는데 그칠 것이며 향후 6~9개월에 걸쳐 25% 내지 그 이상 하락할 위험이 있다고 점쳤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