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현대증권 황승택 연구원은 최근 제기되고 있는 게임업체와 커뮤니티 기반 업체들간의 M&A설에 대해 시너지 창출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나 기대감에 의한 주식 매수는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최근 인터넷 산업내 M&A 이슈가 부각되는 이유는 한 부분에 집중된 사업구조를 가지는 업체들이 중장기적인 성장성을 확보하기 위해 서비스 영역을 확장할 필요가 있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게임 업체들의 경우 기본적인 게임의 흥행성에 따른 리스크 및 국내 시장의 경쟁 심화를 감안할 때 비교적 안정적인 매출 구조를 갖춘 커뮤니티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크다고 분석. 두 서비스의 결합은 게임유저 기반 확대 등의 긍정적 시너지 효과와 사업 확장에 따른 비용 증가 부담 등을 경감할 수 있다는 점 등에서 유리할 것으로 판단했다. 그러나 가시화된 뉴스나 정보가 없는 상황에서 기대감에 의한 주식 매수는 우려스럽다고 지적하고 보다 신중한 접근을 주문했다. 한편 이와는 별도로 인터넷 산업의 전반적인 펀더멘털이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2분기 이후 매출 성장성 및 수익성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업종 투자의견은 비중확대.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