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주택이 경기도 남양주시 장현 4지구에서 분양하는 '금강 센테리움'의 모델하우스가 27일 구리시 인창동 구리등기소 옆에서 문을 열었다. 1만3000여가구가 입주할 진접택지개발지구 초입에 자리잡고 있는 이 단지는 최대 22층 높이의 타워형 아파트 10개동으로 구성되며 33평형 500가구로 구성된다. 남양주에서 처음 선보이는 타워형 아파트로 대부분의 가구가 3면 개방형이어서 파노라마식 조망이 가능하다. 3.5베이 구조인 33평형 A타입(357가구)은 안방 앞 발코니 면적이 3평 가까이 돼 침실 확장 등 다양한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 33평형 B타입(143가구)은 거실 면적을 A타입보다 1.3평 넓혀 40평형대 아파트 같은 여유로운 실내공간을 구현했다. 일반 아파트보다 20cm 높은 천장고(1층) 설계와 바닥 충격음 저감재 시공 등 층간 소음 저감 시스템을 도입했다. 또 최상층 가구에는 대형 고급 아파트에 적용하는 복층형 다락방이 제공된다. 천연 대리석이 깔린 현관에는 스키와 골프채 등의 수납이 가능한 대형 신발장이 설치돼 있고 주방은 서랍형 인출식 후드 등 수납공간을 집중적으로 늘린 점이 눈에 띈다. 단지 내에 보행자 전용도로와 중앙공원, 야외 공연장 등을 꾸며 녹지공간을 최대화했다. 또 전 가구에 홈네트워크 시스템이 설치된다. 47번 국도 확장이 이뤄지면 서울까지 자동차로 30분 내 진입이 가능해진다. 분양가는 평당 600만원대로 진접지구의 예상 평당 분양가인 800만원대보다 저렴해 투자가치가 높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6월1일부터 청약접수를 받는다. (031)565-4500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