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보스, 거래첫날 공모가 대비 130%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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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D(액정표시장치) TV업체인 디보스가 거래 첫날 공모가 대비 130%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27일 코스닥시장에서 공모가인 2900원보다 두배 높은 5800원에 첫 거래를 시작한 뒤 장중에 가격제한폭까지 올라 6670원에 장을 마감했다. 시초가는 공모가보다 최고 100%까지 오를 수 있는 만큼 이 회사는 첫날 오를 수 있는 최대폭까지 오른 셈이다.
거래 첫날 최대 상승폭까지 오른 종목은 지난 2월4일 상장된 에이디피엔지니어링 이후 처음이다. 당시에는 가격제한폭이 12%여서 에이디피의 첫날 상승폭은 124%였다.
디보스는 디지털 LCD TV 전문업체로 지난해 매출 656억원,순이익 23억원을 기록했다. 심봉천 대표 외 2인이 전체 주식의 35.7%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 18~20일 공모주 청약에서는 2073억원의 청약증거금이 몰리며 621.83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