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표 "행담도 의혹 국조 추진"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중국을 방문 중인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는 27일 도로공사의 행담도 투자사업 의혹 등과 관련,국정조사를 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이날 중국 청두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당의 국정조사 추진방침에 찬성한다"면서 "야당이 그러기 전에 정부와 여당이 먼저 이런 (비리 의혹의)고리를 끊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대표는 또 "실세,측근 비리가 한번 터질 때마다 엄청난 국민의 혈세가 필요 없는 일에 줄줄 새고 있다"며 "철저하게 규명해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안전장치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대표는 "대통령도 이런 일이 터졌을 때 철저히 규명하고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의지를 보이면 오히려 있을 수도 있는 레임덕도 막을 수 있을 것"이라면서 "정권에 대해 국민의 마음이 멀어지면 레임덕이 빨리 올 것"이라고 경고했다.박 대표는 28일 귀국한다.
청두=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