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에 이어 삼성전자 국제신용등급도 국가 등급보다 한 단계 높게 상향 조정될 전망이다. 27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미국 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는 삼성전자가 발행하는 외화표시 채권에 대한 신용등급을 상향조정 검토 대상에 포함시켰다. 삼성전자는 2003년 4월 무디스로부터 한국의 국가 등급과 같은 A3 등급을 받았었다. 향후 신용등급이 조정될 경우 삼성전자는 한전과 함께 A2를 받게 돼 국가 신용등급인 A3를 뛰어넘게 된다. 김형호 기자 chs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