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드마크자산운용의 '랜드마크 1억만들기 고배당 혼합' 펀드는 주식에 30%,장기 채권에 60% 정도를 각각 투자해 '채권수익률+α'의 안정적인 수익률을 추구하는 상품이다. 주식은 특히 내재 가치가 우수하고 배당수익률이 높은 종목에 집중 투자,일반 성장형 주식형펀드에 비해 기대 수익은 다소 떨어지지만 하락 위험은 적은 게 특징이다. 펀드매니저의 개인 재량권을 줄이고 팀제 운용을 강화,운용의 안정성을 추구한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이 펀드는 지난해 5월 처음 설정돼 현재 약 1년이 경과했다. 설정 기간은 길지 않은 편이지만 수익률과 펀드 규모는 상위권에 속한다. 펀드 평가사인 제로인에 따르면 지난 25일 기준 1년 수익률은 23.34%에 달하고 있다. '안정형'(주식에 40% 미만 투자) 펀드 부문 1위다. 6개월과 9개월 수익률도 10.58%와 17.95%로 모두 1위권을 달리고 있다. 펀드 규모도 668억원으로 큰 편에 속한다. 적립식 투자자가 많아 가입 계좌수도 5만좌에 달할 정도로 많다. 총 수수료는 1.72%(판매 1.20%,운용 0.50%,수탁 0.02%)다. 가입 후 90일 이전 환매할 경우 이익금의 70%를 환매수수료로 내야 한다. 윤창선 랜드마크자산운용 이사는 "큰 위험을 지지 않고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려는 적립식 투자자에게 제격인 상품"이라고 말했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