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국제 디자인공모전인 '2005 iF 커뮤니케이션 디자인상(Communication Design Award 2005)'에서 스트레스를 줄여주는 휴대폰 등 6개 부문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이 상은 소비자 편의를 고려한 디자인을 갖춘 제품에 주어지는 유럽 최고 권위의 상으로 올해 공모전에는 31개 국에서 총 1211개 제품을 출품했다. 삼성전자의 6개 수상작은 △벨소리를 통해 알파파를 발생,스트레스를 줄여주는 휴대폰 △리모컨 하나로 DVD,오디오 등을 조작할 수 있는 TV시스템 △서랍 형태의 프린터 포장디자인(사진) △다음 동작에 필요한 버튼에만 불이 들어오는 오븐시스템 △3차원 영상을 통해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전시 체험 웹사이트 △월드사이버게임 유럽챔피언십 대회 부스 등이다. 삼성전자는 앞서 우수한 외형디자인을 갖춘 제품에 주어지는 '2005 iF 제품디자인상(Product DesignAward 2005)'에서도 12개 부문을 수상한 바 있다. 시상식은 오는 9월2일 독일 하노버 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린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