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는 컴퓨터 운영체계(OS)인 윈도에 메신저 등을 끼워 팔아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의 의견서 제출 시한을 이달 말에서 내달 말로 한 달 연장했다. 이에 따라 MS의 제재 여부를 논의하기 위한 공정위 전원회의 상정도 다음 달로 미뤄질 전망이다. 공정위는 MS측이 심사보고서 번역과 의견서 작성 작업에 시간이 걸린다며 제출 시한을 연장해 달라고 요청해 와 내달 말까지 의견서를 내도록 승인했다고 29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