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너드, 8타차 단독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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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년 브리티시오픈 챔피언인 저스틴 레너드(33·미국)가 미국 PGA투어 페덱스세인트주드클래식(총상금 490만달러)에서 통산 10승을 눈 앞에 뒀다.
레너드는 29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사우스윈드TPC(파70·7244야드)에서 열린 대회 셋째 날 4타를 줄여 합계 17언더파 193타로 2위인 히스 슬로컴(31·미국)에 무려 8타 앞서며 단독선두를 달리고 있다.
레너드는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뽑아내며 3일 연속 선두를 질주,라운드 내내 선두를 유지하는 '와이어 투 와이어(wire to wire)'우승을 예약했다.
레너드는 3라운드 합산 그린 적중률 79.6%로 1위를 고수했고,그린 적중시 퍼트 수도 1.60개로 4위를 달리는 등 아이언과 퍼트에서 절정의 감각을 발휘했다.
올 시즌 플레이어스챔피언십에서 우승컵을 거머쥔 프레드 펑크(49·미국)가 합계 7언더파 203타로 공동 4위에 랭크됐고,액센추어매치플레이챔피언십 우승자인 데이비드 톰스(38·미국)는 합계 6언더파 204타로 공동 7위에 올랐다.
한편 최경주(35·나이키골프)와 위창수(33·테일러메이드)는 동반 탈락했다.
최경주와 위창수는 나란히 합계 5오버파 145타를 기록,커트 기준(합계 2오버파)을 넘지 못했다.
김경수 기자 ksm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