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바다의 날'을 맞아 유통업체들이 수산물을 싸게 판매하는 행사를 잇따라 열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 본점,부평점,노원점은 6월2일까지 '한반도 수산물 대전'을 연다. 갈치 오징어 고등어 멸치 미역 등 전국 각지의 수산물을 산지 직거래를 통해 시중가보다 20~40% 저렴하게 판다. 잠실점과 인천점은 청정해역 마라도의 옥돔 갈치 전복 등을 판매한다. 분당점과 안양점은 국립 수산물 품질관리원에서 인증한 통영 멸치액젓 주문진명란젓 등을 싸게 판다. 현대백화점 신촌점과 중동점도 30일부터 내달 5일까지 '수협중앙회직송전'을 열고 완도산 양식전복을 7000~1만1000원(100g),키조개 3000원,자연산 골뱅이 3200원(100g),바닷장어 1만2000원(500g) 등으로 판매한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도 6월2일까지 각종 수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100g 기준으로 전복은 7000원,활꽃게는 5900원,꽃새우는 4000원이다. 그랜드마트는 6월2일까지 일부 수산물을 최고 30% 싸게 내놓는다. 선동 갈치 4마리는 30% 할인된 5600원,참조기 5마리는 4500원,고등어 1마리는 2000원,오징어 5마리는 3500원 등이다. 김동민 기자 gmkd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