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가 미래다] 세계는 지금 자원개발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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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전세계적으로 경쟁이 치열한 분야의 하나가 바로 해외 해양에서의 자원 개발이다.
어느 나라가 더 많은 자원을 보유했느냐 보다는 어느 국가가 더 많은 개발권을 확보했느냐가 '자원 강국' 여부를 판단하는 기준이라는 인식이 주요 국가들 사이에 퍼지면서 생긴 일이다.
이젠 세계 유전개발 시장에서 한국 기업의 이름을 찾는 것이 어렵지 않다.그만큼 우리의 자원 개발력이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는 뜻이다.
SK 한국석유공사 LG상사 등이 전 세계 25곳의 자원개발 사업에 참여,석유와 가스를 생산하고 있고 8곳에서 개발 사업을 벌이고 있다.
현재 24곳에서 탐사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SK 관계자는 "지난 1983년부터 총 23개국 50여개 프로젝트에 지분투자로 참여해온 SK가 해외에서 개발권을 확보한 원유(가스 포함)는 국내 연간 소비물량의 49%에 달하는 3억배럴에 달할 정도"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 9%의 지분을 갖고 있는 베트남 15-1 광구가 대표적인 성공 사례"라며 "2003년 10월 말부터 생산에 들어가 현재 하루 평균 6만5000배럴 이상의 원유를 캐내고 있다"고 밝혔다.송형석 기자 clic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