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올들어 기관투자자들의 사자세가 지속되면서 증시의 버팀목 역할을 할 것이란 기대감이 높습니다. 하지만 증권사들은 주식 매수는 커녕 아예 비중을 축소시키고 있어 전체 기관 움직임과 역행한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전준민기잡니다. 올들어 기관투자자들이 사들인 주식규모는 총 2조2천억원. CG1) (단위:원) 구분 / 매수규모 2월 -9천억 3월 1조7천억 4월 1조8천억 5월 1조3천억 지난 3월 매수세로 돌아선 이후 3개월연속 사자행진을 보이고 있습니다. CG2) (1/1- 현재까지) 투신/=======1조3천억 기타법인/===========1조7천억 -2300억=====/증권사 특히 꾸준한 적립식펀드 증가세와 더불어 투신권이 1조3천억원의 자금을 유입시켰고, 기타법인도 1조7천억원 사자세로 러브콜을 보내고 있습니다. 수퍼1) (기관, 증시 버팀목 역할 기대) 현재 수익증권내에서 주식편입비중이 높아추가 매수 여력이 많지는 않지만 꾸준한 수익증권 증가추세로 볼때 지수의 버팀목 역할은 충분히 가능하다는 분석입니다. 하지만 증권사의 버팀목 역할론에 대해선 보수적인 시각이 많습니다. 수퍼2) (증권사, 교체매매와 리스크 주력) 잦은 교체 매매와 리스크 관리로 일부 대형사를 제외하곤 주식 편입 자체를 거의 자제하는 분위깁니다. CG3) (단위:원) 증권사 / 운용 규모 서울증권 17억 부국증권 40-50억 한양증권 10억 한화증권 200억 고유자산 운용의 결과가 바로 회사 수익과 직결돼 중소형사들은 100-200억원 미만 범위내에서 단기매매를 하는게 고작입니다. (CG) 그나마 고유자산운용을 공격적으로 한다는 동원증권도 지난 3월 조정장세이후 주식 비중을 축소시키고 있는 추셉니다. CG3) (단위:원) 증권사 / 연초 / 현재 동원 1,000억 500억 굿모닝신한 400억 200억 현대 200-300억 100-200억 동원증권이 연초 1000억원대에서 현재 500억원대로 절반이상 줄였고, 굿모닝신한증권과 현대증권 역시도 각각 절반 가까이 감소시켰습니다. 고유자산의 60%까지 투자가 가능하지만 오히려 조정장세를 틈타 편입보다는 2300억원규모의 매도세로 비중축소에 나서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수퍼3) (영상편집: 신정기) 긍정적인 시황관과는 달리 실제로 주식투자에 있어서는 보수적인 성향을 보이고 있는 증권사들. 기관화장세로 증시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해 줄 것을 기대하고 있는 시장의 바램과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와우TV뉴스 전준민입니다. 전준민기자 jjm1216@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