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동원증권 구창근 연구원은 SK텔레콤의 IHQ 및 YBM서울 인수로 미디어/엔터테인먼트 시장 참여자들의 대응이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내다봤다. 엔터테인먼트 사업자들은 투자배급 중심에서 제작 기능을 강화할 것으로 보이며 방송사 및 신규 매체참여자의 컨텐츠 시장진입도 빠르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 또 제작시장으로 유입되는 투자자금 증가로 엔터테인먼트 제작 관련 업체들의 주가는 추가적인 상승 여력이 있어 보인다고 판단했다. SK텔레콤의 YBM서울 인수와 저작권 관련 법률 개정 등으로 음원관련주들의 주가가 당분간 강세를 지속할 것으로 보이나 현 국면은 산업형성 기대감을 어느 정도 반영한 것으로 분석. 음반시장내 단순 배급사에 대한 적절한 투자시점으로는 판단되지 않는다고 지적하고 제작기능을 갖춘 일부 업체로 투자범위를 좁히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