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증권은 시멘트 업종 주가상승 모멘텀을 기대하기에는 아직 이르다고 평가했다. 30일 동원 이선일 연구원은 시멘트 내수가 지난 4월까지 12개월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으며 최근의 감소세 둔화를 회복국면으로 판단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내수 부진에 수입증가가 겹치면서 경쟁이 심화되고 있으며 7개 주요 업체들의 총 내수시장 점유율이 하락세를 보이는 등 업체별 시장점유율도 변하고 있다고 지적. 선행지표 역할을 하는 건축허가면적 동향 등을 감안할 때 시멘트 내수가 4분기에 증가세로 반전될 것으로 보이나 절대물량기준으로는 역부족일 것으로 예상했다. 따라서 당분간 주가상승 모멘텀을 찾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고 업종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유지했다. 성신양회한일시멘트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유지한 가운데 감가상각비를 반영해 목표주가는 각각 1만8,600원과 5만6,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배당메리트가 있고 업황 호전시 레버리지 효과가 큰 성신양회를 보다 선호.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