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셀, 중국에 항암 면역세포기술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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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포치료제 전문업체인 이노셀(대표 정현진)은 중국 ITBL사에 항암 면역세포 기술을 수출키로 계약을 맺었다고 30일 밝혔다.
이노셀은 ITBL사에 '활성화 자가림프구 배양법'의 기술 사용권을 주고 향후 세포치료제 매출의 4%를 로열티로 받기로 했다.2008년까지 약 160억원의 기술 사용료 수입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회사측은 예상했다.
ITBL은 중국 정부에 의해 면역세포 치료 허가를 받은 베이징암병원과 수도의과대 선무병원 연구팀이 설립한 중국 최초의 면역세포 전문기업이다.
이노셀이 개발한 활성화 자가 림프구 배양법은 환자의 면역세포를 사용해 암을 치료하는 기술로,환자의 혈액을 채취한 뒤 특별한 세포배양 과정을 거쳐 암세포만 살해할 수 있도록 면역세포의 기능을 강화해 다시 체내에 주입하는 것이다.
이노셀은 이 기술을 이용해 2003년 7월 면역세포치료제인 이뮨셀-LC를 개발하고 전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장원락 기자 wr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