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텔레콤이 지난 2월부터 선보인 '키즈랜드(Kids LAND)'는 5∼15세 어린이를 위한 키즈 포털 서비스다. 현재 키즈시장은 연간 17조원(추정치)에 이르고 있다. 온라인사이트에 가입한 어린이 회원 수도 700만명을 넘어서는 등 매년 20% 이상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LG텔레콤은 '키즈랜드'를 부모의 교육욕구는 물론 어린이의 흥미까지 만족시킬 수 있는 무선인터넷 사이트로 만들었다. 이 사이트는 경제성과 재미를 더한 교육 엔터테인먼트 등의 어린이 전용 콘텐츠로 구성됐다. 키즈랜드 서비스는 동요,동화,게임 또는 학습 등이 각종놀이 형태로 구성됐다. 아이들이 흥미를 갖고 즐겁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키즈랜드는 기존 웹 사이트에서만 이용 가능했던 어린이 전용 콘텐츠를 무선 인터넷에서도 이용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키즈랜드는 전용 단말기를 구입하지 않고 무선인터넷이 가능한 휴대폰으로 이용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아이들과 함께 이동 중이거나 유선인터넷을 할 수 없는 공간에서 키즈랜드 콘텐츠를 아이와 함께 즐겁게 이용하고 교육적인 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 키즈랜드는 인기베스트10,최신,동요마을,동화마을,놀이마을,재능마을 등의 메뉴로 구성돼 있다. 서비스 이용방법은 LG텔레콤의 무선인터넷 서비스 '이지아이'에 접속한 뒤 8.운세/연예/생활→5.키즈랜드를 선택하면 된다. 키즈랜드의 월 기본요금은 3000원(통화료 별도)이다. 기본요금만 내면 키즈랜드에서 제공되는 모든 콘텐츠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키즈랜드 가입하지 않고 콘텐츠를 다운로드할 수도 있다. 그러나 이 경우 이용요금은 건당 1000원이다. 최명수 기자 m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