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분양제 시행 한달 .. 대형상가 공급 전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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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3일 대형 상가에 대한 후분양제가 시행된 이후 한 달여동안 대형상가의 신규공급이 한 건도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상가정보제공업체 상가114에 따르면 서울.수도권과 지방 5개 광역시,충청권 등을 상대로 대형상가 분양현황을 조사한 결과 지난달 23일 상가 후분양제가 도입된 이후 지금까지 단 한 건의 분양신고도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1분기엔 근린상가와 복합상가 등 대형상가가 47곳이나 공급됐다.
최근 대형상가 신규 공급이 이처럼 급감한 이유에는 우선 후분양제가 시행된 지 얼마 되지 않아 공사를 3분의 2 이상 끝내기에는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했다는 점이 꼽힌다.
여기에 골조공사 수행 이전에 분양을 하려 해도 금융권이 분양보증이나 신탁계약 맺기를 꺼리고 있기 때문이다.
박영신 기자 ys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