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개별공시지가 조사 결과를 보면 전국의 과세 대상 토지 2791만필지 가운데 88.67%인 2474만필지의 땅값이 올랐다. 시.도별로는 충남이 전년 대비 35.72% 올라 상승률 1위를 차지했고 경기도가 35.37%로 뒤를 이었다. 강원지역도 19.06% 올라 전국 평균 상승률을 웃돌았다. 시.군.구별로는 상위 10곳 중 경기도가 6곳,충남과 경남이 2개씩 이름을 올렸다. 경기 연천은 접경지역 개발 기대감과 인근 파주지역 개발 재료 등으로 무려 98.10%나 올랐다. 한편 우리나라에서 가장 비싼 땅은 서울 중구 충무로 1가 명동빌딩 부지로 지난해보다 평당 33만원 오른 1억3900여만원으로 2년째 1위를 기록했다. 또 주거지역 중에서는 서울 강남구 대치동 동부센트레빌 아파트 부지가 평당 1785만원으로 가장 비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