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이 코오롱건설 투자의견을 매수로 제시했다. 31일 현대 황중권 연구원은 코오롱건설에 대한 첫 분석 자료에서 계열사 부실정리 및 무수익 자산의 비용처리에 따른 우발손실 위험 소멸, 재건축 등 주택부문의 본격적 착공 증가로 올해부터 수익성과 성장성이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황 연구원은 (주)코오롱의 1분기 흑자 전환과 FnC코오롱의 수익 개선 등 주력 계열사의 실적회복 지속이 기대되며 작년 그룹사의 이자비용 대비 EBITDA는 2.3배로 그룹의 단기 유동성 리스크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2년간 전체 주식수의 32%에 해당하는 자사주 소각과 높은 배당성향(30%) 지속으로 올해는 5% 수준의 시가 배당도 가능할 것으로 추정. 올해 턴어라운드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적정가 7,000원에 투자의견 매수를 내놓았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