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이 하나은행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31일 한화 구경회 연구원은 은행들의 성장성이 둔화되면서 비이자 영업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음을 감안할 때 하나은행의 대투증권 인수는 비이자 영업을 보완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 변화라고 평가했다. 구 연구원은 향후 은행주를 선택하는 데 있어서 외형 성장보다 안정적 배당이 점차 중요시될 전망이라면서 배당수익률이 4.6%로 업종 내에서 가장 높은 편에 속하며 창립 이후 꾸준한 배당을 실시했다는 점에서 배당 투자 유망 종목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PBR 0.9배로 저평가되고 있는 것은 은행업종 내 위상이 확고하지 못하다는 점을 투자자들이 심각하게 인식하고 있기 때문이며 그러나 향후 은행산업이 큰 변화 업이 안정적일 것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하나은행의 미래에 대해 과도하게 우려할 필요는 없다고 강조했다. 목표가는 3만6,000원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