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린치증권은 LCD 관련주의 상승세가 단기에 그칠 것으로 평가하고 강세시 매도를 추천했다. 31일 메릴린치는 1분기 LCD패널업체들의 이익이 바닥을 다지고 3월부터 나타난 패널가격 상승 흐름 등 재료가 관련주들의 강세를 뒷받침해주고 있으나 현 수준에서의 추가 상승은 위험-수익 보상 구도하에서 정당하지 않다며 이같이 밝혔다. 메릴린치는 강세시 매도해야할 첫 번째 근거로 과거와 달리 V자 업황 회복이 나타나지 않았으며 이는 둔화기임에도 투자가 줄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강력한 수요와 패널가격의 급반등 고리가 끊어졌다고 지적하고 일반 고객은 TV에 초점을 맞춘 반면 기업수요는 모니터와 노트북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최상의 시나리오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지 않음에도 관련업체들의 밸류에이션은 최고치까지 올라 부담스럽다고 평가했다.하반기 LCD 패널 수급 비율을 종전 108%에서 103%로 낮출만큼 개선 가능성이 존재하나 내년 수급 비율은 111%로 올라갈 수 있다고 관측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