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케이스업체인 피앤텔에 대한 증권사들의 매수 추천이 잇따르고 있다. 5월 들어서만 7곳의 증권사에서 '매수'의견을 내놓으며 호평을 내놓고 있다. 주가도 이에 화답하며 연일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우리투자증권은 31일 피앤텔의 목표주가를 기존 6500원에서 9500원으로 46.2% 상향 조정했다. 실적이 분기마다 호전될 전망이지만 올해 실적 대비 PER(주가수익비율)가 4.9배 수준에서 머무르고 있다는 설명이다. 하루 전엔 부국증권도 이 회사에 대해 휴대폰 부품주 중 가장 저평가돼 있다며 9000원의 목표주가를 제시했었다. 신규 증설 공장의 가동이 원활하지 못한 데 따른 일시적인 판매 감소로 1분기 실적이 부진했지만 2분기부터는 매출이 본 궤도에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