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31일 "
파라다이스의 2분기 실적이 예상대로 견조할 전망"이라며 목표가 5500원과 매수의견을 유지했다.
한승호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1%와 19% 각각 증가하고 순이익은 35% 감소할 전망"이라며 "지난 4월 말~5월 초 일본과 중국 연휴로 일본인 고액 베팅자와 중국 관광객들의 방문이 많았다"고 말했다.
순이익이 감소하는 것은 지난해 자회사인 파라다이스 호텔부산이 일시적으로 거액의 영업외이익을 낸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또 "최근 서울시로부터 삼청각 위탁 운영사업자로 선정된 것은 실적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으로 본다"며 "다만 큰 비용 없이 공연예술 등 다른 엔터테인먼트 사업경험을 쌓을 수 있고 고액 베팅자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