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투자포인트] 수급 점차 개선 … 내수 우량주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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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호 미래에셋증권 리서치센터장 >
최근 장세 판단과 관련,경기 방향성은 아직 불투명하나 수급은 점차 양호해지고 있음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
우선 외국인들이 순매수로 전환할 가능성이 엿보인다.
동아시아에서 외국인 매매는 기본적으로 인터내셔널 펀드의 유입 방향성과 일치하는 데,유럽 증시가 전고점을 돌파하는 등 미국 이외의 지역에 투자하는 펀드의 자금 유입 요인이 더욱 강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MSCI 대만 지수 비중 조절로 주춤했던 대만 이외 아시아 국가의 외국인 매수도 이러한 추세에 동참할 가능성이 높다.
연초 이후 물량을 줄였던 연기금의 경우도 연말까지 약 2조원 이상의 잠재 매수 여력을 갖고 있다.
결국 작금의 세계 경기 하강이 "소프트 패치(일시적 하강)" 시나리오로 귀결될 경우 수급 개선에 의한 주가의 선행적인 상승 시도를 굳이 폄하할 필요는 없다는 생각이다.
내수 우량주 중심의 탄력적인 접근을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