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최고속 슈퍼컴 개발.. 내년 시작, 2011년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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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산·관·학 공동으로 세계에서 가장 빠른 차세대 슈퍼컴퓨터를 개발하기로 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31일 보도했다.
차세대 슈퍼컴퓨터의 계산 능력은 1초당 1경(1조의 1만배)회가 목표다.
일본 정부는 초고속 슈퍼컴퓨터를 개발해 분자 수준의 화학 반응으로부터 지구 규모의 자연 현상까지 폭넓은 연구분야에 활용,국가적 연구개발(R&D)력을 높이려는 데 목적이 있다고 이 신문은 지적했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NEC 히타치 도쿄대 규슈대 이화학연구소 등이 참여한다. 내년부터 기본 설계를 시작해 2011년 가동할 계획이다. 총 투자액은 1000억엔(약 1조원)으로 추산된다.
차세대 슈퍼컴퓨터가 개발될 경우 단백질의 복잡한 구조를 분석해 신약 개발이나 미래 에너지원으로 기대되는 핵융합 연구 등에 이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