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을 맞아 모처럼 특수를 기대했던 휴대폰 시장. '5월 특수'를 전혀 누리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현호 기자입니다. 가정의 달을 맞아 특수를 기대했던 휴대폰 업체들이 저조한 실적으로 울상입니다. 5월 특수를 기대는 커녕 시장이 더욱 위축돼 판매 감소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S1) 5월 휴대폰 시장 특수없어 업계에 따르면 5월 시장규모는 100만대 규모로 전달 보다 10만대 가량 줄었습니다. 앞서 4월 휴대폰 시장의 경우도 3월 보다 약 10% 가량 감소하는 추세였습니다. CG1) 휴대폰 시장추이 LGT의 번호이동성으로 올초 잠시 활기를 띤 후 갈수록 위축되고 있는 것입니다. 사실 업계는 어린이 날과 위성DMB 등 5월 특수로 시장 활성화를 기대했습니다. 5월 국내 휴대폰 시장 규모가 130만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하지만 과징금 부과 등 이통사의 마케팅 활동 위축으로 시장이 경직되고 있습니다. CG2) 휴대폰 3사 판매추이 잠정집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47만대, 엘지전자는 20만대, 팬택앤큐리텔은 18만대 수준이며 팬탠앤큐리텔이 인수하는 SK텔레텍은 10만대 정도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한편 업계는 6월달은 5월달과 비슷하거나 소폭 개선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S2) 6월 휴대폰 시장 소폭증가 위성DMB 서비스의 점차 개선되고 게임폰 등 각종 신제품 출시로고급형 휴대폰시장이 확대되며 교체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따른 것입니다. 와우티브이뉴스 이현호입니다. 이현호기자 hh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