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신종 파생상품 판매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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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이 국내 처음으로 선보이려던 이자율 파생결합증권 상품의 판매가 금리 급락으로 취소됐다.
삼성증권은 1일 10년 만기 국고채 금리와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이자율 파생결합증권 1호에 대한 청약을 받을 예정이었다.
하지만 금리 급락으로 목표수익률에 도달하지 못할 것으로 보이자 사실상 청약을 받지 않은 데 이어 오후에 발행계획 자체를 취소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상품 설계 당시 4.45% 수준이던 10년 만기 국고채 금리가 이날 4.27% 수준까지 급락해 고객들이 처음 2년간 받을 이자가 연 5%에 못 미칠 것으로 예상돼 발행이 취소됐다"고 말했다.
조주현 기자 fore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