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7년 만에 공개된 현대차의 수소차 '디 올 뉴 넥쏘'가 올해도 신차 효과를 업고 인기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넥쏘는 지난해 신차 효과에 더해 방송인 유재석이 자신도 탄다고 밝혀 화제를 모은 바 있다.16일 기후환경에너지부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 총 5762억원의 보조금을 투입해 수소차 7820대를 보급한다. 이 중 승용차 보급은 6000대다. 대당 보조금 지원 단가는 지난해와 같은 2250만원이다.전년과 동일한 수준으로 보조금이 책정되면서 올해도 효과를 볼 것이란 예측이 조심스럽게 나온다. 일례로 서울시에서 수소차를 구매한다고 하면 지자체 보조금(700만원)에 국고 보조금(2250만원)까지 총 2950만원을 지원받아 옵션을 제외한 가격인 넥쏘 익스클루시브 트림(7643만원)을 4693만원에 살 수 있는 셈이다.지자체별로 보조금이 모두 달라 서울보다 더 싼 가격에 구매할 수도 있다. 일례로 지난해 경기 성남과 평택은 지자체 보조금을 더해 총 3500만원을 지원받은 바 있다. 더욱이 지자체별로 수소차 지원 보급 대수가 달라 구매시 유의해야 한다.7년 만에 나온 수소 신차...올해도 돌풍 예약?넥쏘는 지난해 신차 효과를 톡톡히 봤다. 현대차에 따르면 넥쏘는 전년(2024년) 대비 106.4% 증가한 5678대가 팔리면서 주목받았다.신형 넥쏘는 지난해 완전 변경 모델을 출시해 외관 디자인부터 전작 대비 싹 바뀌었다. 디자인으로 MZ(밀레니얼+Z)세대에게 '꼭 출시됐으면 좋겠다' 등 같이 큰 호평을 받았던 롤링랩카 'N 비전 74'와 같이 정사각형 픽셀 형태의 램프를 적용해 외관이 미래적 분위기로 바뀌었다.성능도 전반적으로 개선됐다. 최고 출력 150kW를 발휘하는 모터를 장착해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
ASML의 극자외선(EUV) 노광장비 'High-NA EUV'는 삼성전자, TSMC, 인텔 등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가 3나노미터(㎚·1㎚=10억분의 1m) 이하 초미세 공정에 필수로 쓰인다. 국내 반도체 업계와 투자 업계 관계자들은 ASML이 High-NA EUV를 만들었다고 말하지만 네덜란드 현지에선 이 장비를 ASML가 만들었다고 표현하지 않는다. 네덜란드의 대표적인 하이테크 클러스터인 '브레인포트'의 기업, 대학, 연구소로 구성된 공급망 생태계가 함께 만든 결과라고 입을 모은다.ASML 생태계의 핵심 기업인 뎀콘의 에릭 슬라크호르스트 하이테크 부문 부사장은 최근 네덜란드 엔스헤데 본사에서 가진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뎀콘은 제품 회사가 아니라 기술 솔루션을 제공하는 컨트랙트 R&D 기업”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컨트랙트 R&D는 기업이 내부에 없는 기술과 장비, 전문 인력을 외부에 계약 형태로 위탁해 R&D를 수행하는 방식을 뜻한다. 컨트랙트 R&D 기업은 단순 용역을 수행하는 게 아니라 상호간 신뢰를 바탕으로 문제 정의, 시스템 설계, 시제품 제작, 성능 검증, 양산 가능성까지 전 과정을 하나의 프로젝트로 책임진다. ASML이 이 방식을 쓰는 이유는 내부 역량만으로는 감당할 수 없는 개발 속도와 복잡도, 리스크를 외부 조직과 분산하고 생태계를 공유하기 위해서다.슬라크호르스트 부사장은 "뎀콘은 ASML에 특정 부품이나 장치를 납품하기보다 EUV 노광장비를 구성하는 핵심 서브시스템과 개발·검증 장비를 프로젝트 단위로 설계·제작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고 말했다. 대표적으로 노광 공정의 정밀도를 좌우하는 스테이지 관련 메카트로닉스 서브시스템, 초정밀 위치
◆ 뉴욕증시, 반도체·금융주 반등에 상승 마감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는 강세로 마감했습니다. 대만 TSMC가 역대 최고 실적을 경신하면서 반도체 업종 전반에 투자 열기가 확산됐습니다. 다만 오후 들어 주요 주가지수는 상승분을 빠르게 반납하며 고점 부담이 여전하다는 점도 드러났습니다. 현지시간 15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장 마감 무렵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292.81포인트(0.60%) 오른 49,442.44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S&P500지수는 전장보다 17.87포인트(0.26%) 상승한 6,944.47, 나스닥지수는 58.27포인트(0.25%) 오른 23,530.02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미-대만, 상호관세 15%로 무역합의미국과 대만은 현지시간 15일 상호관세율을 15%로 낮추고, 대만 기업들이 미국에 2천500억달러 규모로 직접 투자하는 내용의 무역합의를 체결했습니다. 미 상무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대만의 반도체·기술 기업들이 미국에서 첨단 반도체, 에너지, 인공지능(AI) 생산 및 혁신 역량을 구축·확대하기 위해 2500억달러(약 368조원) 규모의 신규 직접투자를 단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대만 정부는 최소 2500억달러 규모의 신용보증을 제공해 대만 기업들의 대미(對美) 추가 투자를 촉진하는 한편, 미국 내 완전한 반도체 공급망과 생태계를 구축·확대하는 것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대만의 대표적 반도체 기업인 TSMC는 미국 애리조나주에 반도체 공장 6개를 이미 완공했거나 증설할 예정이며, 여기에 더해 반도체 공장 5개를 이번 무역합의에 따라 추가로 건설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상응해 미국은 대만 제품에 적용되는 상호관세를 기존 20%에서 한국·일본과 같은 15%로 인하했습니다. 앞서 한국은 3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