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기술주에 대해 전반적 상승을 노리는 투자전략보다 섹터와 종목 중심의 접근이 유효하다는 추천이 나왔다. 2일 CSFB는 아시아 투자전략 자료에서 거시경제 환경이 가라앉아 있고 최종제품 시장도 저조해 기술주 사이클이 저베타 성격으로 보여진다고 진단했다. 대부분의 하부 섹터들이 올 상반기 바닥을 친 반면 반등폭이 강하지 않을 것으로 추정돼 섹터별 투자전략을 달리해야 한다고 권고. 아시아(일본 제외) 기술주 전반적 투자의견으로 비중축소를 제시,기술주 전망이 그리 심각하지는 않으나 반등폭이 강하지 않을 것으로 평가해 조심스런 접근을 권유했다. 조달업체(outsoucer)나 유통업종 등 다운스트림쪽을 선호하고 메모리 업종도 베타 플레이로서 비중확대를 제시했다.LCD 업종은 비중축소로 제시. 파운드리 업종의 경우 비중축소 전략을 제시한 가운데 선두 업체 위주로 공략할 것을 권유했다. 또 삼성전자와 같은 다양한 사업군을 지니고 있는 업종과 IT서비스는 시장비중 의견을 제시한 반면 작고 저렴한 주식을 선호한다고 밝혔다.CSFB는 삼성전자(목표가 55만원)에 대해 밸류에이션상 저렴하나 단기 모멘텀이 부재하다고 평가. 베타는 개별증권(또는 포트폴리오)의 수익이 증권시장 전체의 움직임에 대해서 얼마나 민감하게 반응해 움직이는가를 나타내는 수치로 지수가 1보다 작을 때(低 베타)는 위험과 기대수익률도 적어짐을 의미한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