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미선 가인무용단의 '페드라 2005' 공연이 11일 오후 7시, 12일 오후 5시 예술의전당 토월극장에서 열린다. 작품 내용은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크레타의 왕녀 페드라와 그의 남편 전처의 아들 히폴리투스의 비극적 사랑 이야기를 소재로 했다. 페드라 역에 한국체육대 강미선 교수(한국무용), 아버지 역에 제임스 전(발레), 아들 히폴리투스 역에 김형남(현대무용) 씨가 각각 출연한다. 공연은 결혼, 에로스의 화살, 어둠의 궁전, 달빛 사냥, 광장의 심판, 분노의 바다, 넋바다 등 총 7장으로 구성된다. 입장권 R석 3만원, S석 2만원, A석 1만2천원. 문의 ☎02-2263-4680, 1588-7890. (서울=연합뉴스) 김정선 기자 js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