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한국투자증권 이정헌 연구원은 석유화학 업종이 과매도 국면에 있으며 업체별로 옥석을 구별하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유화 경기가 올해를 고점으로 내년부터 본격적인 하향 국면에 접어들 것이라는 견해를 제시한 바 있으나 업종내 주요 업체의 전반적인 주가 급락세는 과도한 것으로 판단. 경기 하강 국면에서 제품 포트폴리오별 노출도가 낮고 2002년 하반기 이후 뚜렷히 나타나고 있는 자산가치 우량주의 약진 추세에 부응할 수 있는 대상 위주로 압축해 투자의사 결정을 내려야할 시기라고 분석했다. 대형주 중에서는 한화한화석화의 투자 매력이 가장 높은 것으로 보이며 중형주 중에서는 케이피케미칼금호석유, 동양제철화학 등이 유망하다고 설명. 소형주에서는 동부한농화학이 가장 유망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유화 4社별 투자매력도는 한화석화>LG화학>LG석유화학>호남석유화학 순이 될 것으로 평가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